소식 22년 만에 부활하는 마블-DC 크로스오버, 배트맨과 데드풀이 앞장선다

22년 만에 부활하는 마블-DC 크로스오버, 배트맨과 데드풀이 앞장선다

작가 : Eleanor 업데이트 : Sep 21,2025

2003년 'JLA/어벤저스' 이후 처음으로 마블과 DC의 아이코닉한 라이벌리가 물러나며 두 거대 기업이 크로스오버 코믹스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 역사적인 협업의 주인공은 바로 배트맨과 데드풀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보도에 따르면, 마블과 DC는 다크 나이트와 입이 멈추지 않는 용병(데드풀)을 중심으로 두 편의 원샷 스페셜을 공동 제작합니다. 마블 측 '데드풀/배트맨 #1'은 젭 웰스()가 글을, 그렉 캐펄로()가 그림을 맡았고, DC 측 '배트맨/데드풀 #1'은 그랜트 모리슨()이 글을, 단 모라()가 그림을 담당합니다. 두 작품 모두 마블과 DC 캐릭터들이 페어링된 "백업 어드벤처"를 수록할 예정입니다.

그렉 캐펄로 & 단 모라 작. (이미지 출처: 마블/DC)

이 프로젝트는 포트나이트 '옴니버스'를 제외하면 20년 넘게 이어져온 마블-DC 크로스오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두 회사는 1976년 '슈퍼맨 vs.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시작으로 오랜 합작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런 크로스오버는 대략 한 세대에 한 번꼴로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해석에 달려 있죠." DC 사장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오피서(CCO), 퍼블리셔인 짐 리는 EW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너무 자주 나와선 안 되죠. 독특함이 느껴져야 합니다. 이는 상당한 조율, 협업, 승인이 동반됩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수익은 공유되지만, 창의적인 성과는 기대치에 부응해야 합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댄 버클리는 배트맨과 데드풀이 이번 이벤트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두 캐릭터의 시너지를 꼽았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조합일 뿐이에요, 간단 명료합니다." 버클리는 말했습니다. "데드풀이 배트맨과 함께하면 유머, 긴장감, 그리고 강렬한 액션이 어우러집니다. 우리의 목표는 즐거운 작품을 만들고 코믹스의 매력을 부각시키며 신규·기존 독자 모두를 사로잡는 것이죠."

역대 최고의 배트맨 크로스오버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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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배트맨 #1'은 2025년 9월 17일 발매되며, '배트맨/데드풀 #1'은 같은 해 11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W는 마블과 DC가 이미 2026년을 위한 또 다른 크로스오버 원샷 시리즈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지만, 등장 캐릭터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비공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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